[일본 교과서 분석자료] 지유샤(自由社)교과서 들여다보기(21)


한국강제병합

<본문내용>

근대국가로서 탄생한 지 얼마 안 되는 유색인종의 나라 일본이 당시 세계 최대의 육군 대국이었던 백인제국 러시아에 승리했다는 것은 식민지로 되어 있던 여러 민족에게 독립를 향한 희망을 주었다. (187쪽)


「일로전쟁에서 싸웠던 일본인」


일본정부는 일본의 안전과 만주의 권익을 방위하기 위해 한국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일로전쟁 후 일본은 한국에 한국통감부를 설치하여 보호국으로 만들고 근대화를 추진했다. 구미열강은 러시아의 북만주·몽고, 영국의 인도, 미국의 필리핀 등 자국의 식민지 지배를 일본이 승인하는 대신 일본에 의한 한국의 보호국화를 승인했다. 1910(명치43)에 일본은 무력을 배경으로 한국내의 반발을 억누르고 병합을 단행했다(한국병합). 한국의 국내에는 민족의 독립을 상실하는 것에 대한 심한 저항이 자주 일어났다. (188~189쪽)


<수정의견>

황색인종인 일본이 백인제국 러시아에 승리, 아시아 제민족에게 독립정신을 고취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는 전쟁의 미화에 불과하다.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성을 올바로 비판하고 있는 아시아제국의 다른 반응에 대해서도 설명해야 한다.


러일전쟁에서 일본의 승리를 찬양하기 위해 일본 군인들을 상찬하고 있다. 일본의 러일전쟁 수행을 일본국가의 운명으로 찬양하는 서술이다. 일본의 대륙진출, 제국주의화에 대한 비판적인 서술로 바꾸어야 한다.일본의 한국 보호국화와 식민지화는 일본의 발전과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것이었으며, 혹은 불가피했다는 서술이다. 이른바 자위전쟁론이다. 일본정부가 제시한 주장(생각)을 가지고 역사적 사실인 것으로 서술하고 있다. 또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았음을 강조함으로써 병합의 강제성과 불법성을 부인하고 있다. 아울러 제국주의국가들의 협상과 거래에 어떤 비판도 보이지 않고 있다. 모두 일본의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려는 의도가 담긴 서술이다.


‘한국통감부’라는 공식 명칭은 없었다. ‘통감부’다. 통감부의 근대화 추진은 식민지기반 구축과정이었고, 근대화(문명화)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것이 경찰, 군대의 해산과 사법기구의 장악조치였다. 이는 모두 대한제국의 국권을 침탈하는 행위였음을 명확히 기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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