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016년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 기자회견 개최

📷 📷


2016년 3월 18일 오전 11시.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4층 사무실에서 <2016년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많은 언론사에서 큰 관심을 갖고 집중 보도를 했습니다.


이번 검정에 합격한 고등학교 지역과(지리역사) 교과서는 지리 6종, 지도 4종, 일본사 6종, 세계사 11종이며, 공민과 교과서는 정치경제 2종, 현대사회 10종, 윤리 3종 등 총 42종이었습니다.


이번 검정을 통과한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 내용의 일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2016년 검정통과본은 이전의 교과서보다 지리의 경우는 독도 관련 기술이 적게는 본문 기술 2배, 많게는 쪽 수 할당 4배 이상의 분량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둘째, 일본군 ‘위안부’의 강제연행이나 혹은 위안소의 생활에서 ‘강제적’이라는 말을 전혀 쓰지 않고 있습니다. 대부분 “전장에 보내졌다”는 기술로 그쳤습니다.


셋째, 청일전쟁, 러일전쟁에 관한 기술도 일본의 전쟁 도발 의도와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두 전쟁의 제국주의적 침략성을 모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넷째, 일제의 한국병합에 대해서는, 1904년 러일전쟁 이후 일본의 한국 보호국화에 이어 서구 열강의 동의하에 한국을 일제의 식민지로 병합한 것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다섯째, 식민지 시기 기술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잘못된 자료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심해지는 아베정권의 교육정책은 교과서 검정기준 변경 및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개악으로 거의 모든 교과서를 정부의 주장대로만 기술하게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잘못된 내용을 일방적으로 가르치겠다는 것은 일본정부가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인 ‘근린제국조항’을 무시하는 일인 동시에 한일간 불필요한 갈등을 야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본정부가  역사왜곡 교과서 서술을 강제하는 정책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보도된 언론들


경향신문 “독도 일본 땅”  …위안부 덮자 영토 도발

📷


한겨레 일본 ‘독도, 시마네현 관할’ 못박고…“강제병합은 의병탓” 왜곡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735723.html


노컷뉴스 위안부 관련 기술 부분 후퇴한 日 교과서 http://www.nocutnews.co.kr/news/4564495


뉴스1 “日 고교 교과서 독도기술 2~4배 늘려…위안부는 축소” http://news1.kr/articles/?2606585


연합뉴스 “독도가 일본 땅이라니”…시민단체, 日 교과서 강력 비판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3/18/0200000000AKR20160318092000004.HTML?input=1195m


뉴시스 日 교과서, 역사 왜곡 더 심해져 http://www.newsis.com/pict_detail/view.html?pict_id=NISI20160318_0011479157


민중의소리 “우경화 아베정권, ‘독도·위안부 왜곡’ 교과서 수정해야” http://www.vop.co.kr/A00001004119.html


한국일보 “日 지나친 애국주의… 학생들에 역사 테러” http://www.hankookilbo.com/v/39c749baccbc4dc0a44b0f9bef81e3ec


세계일보 독도. 한국 땅. 최종적. 불가역적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3/18/20160318002991.html?OutUrl=naver

조회수 4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진중일지로 본 일본군 위안소" 소개

아래는 하종문 회원님이 직접 쓰신 소개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1월 30일 휴머니스트 출판사의 도움으로 "진중일지로 본 일본군 위안소"(728쪽)를 출간했습니다. 삼일절 기념사 이후 한일관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금의 답답한 국면을 여러 각도에서 살피고 새로운 처방전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졸저에 관해 소개 말씀을 드리면서 일독을 청합니다. 저는 1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