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해방 분단 70년 평화기행이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아시아역사연대 회원 6명이 평화기행에 참여해 안산과 서울 일대의 국가폭력(인권탄압)현장과 화천과 철원의 비무장지대, 동두천의 주한미군 피해현장을 찾아갔습니다.
행사 첫날은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총 3세션의 학술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1세션의 주제는 ‘동아시아 전후 질서와 한반도 분단체제, 그리고 역사전쟁’ 2세션은 ‘해방 분단 70년, 한반도의 현재와 미래’ 3세션은 분단 그리고 전쟁을 거부하는 이들’ 이었습니다. 아시아역사연대 양미강 공동운영위원장은 1세션의 사회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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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는 안산과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오전에는 안산 세월호 기억저장소, 안산 단원고, 안산 합동분향소를 방문하고 유가족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각자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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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에는 화천과 철원지역을 다녀왔습니다. 화천 베트남 참전기념관을 다녀온 후 철원으로 이동하여 멸공OP, 반공전선마을을 방문하고 저녁에는 철원 두루미평화관에서 지뢰피해자와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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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은 철원 노동당사를 둘러보고 동두천 기지촌 여성 성병검사소로 이동하여 기지촌 활동가와의 짧은 간담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기지촌 여성 공동묘지와 양주 미선이 효순이 참사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저녁에는 참여연대로 돌아와 폐회식을 개최하였습니다. 폐회식에서는 모두가 둘러앉아 이번 평화기행에서 느낀 점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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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일간의 2015평화기행으로 국가폭력의 현장과 전쟁의 상흔이 생생히 남아있는 비극적인 현장에 다녀와 분단과 전쟁의 아픈 상처와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분단현장에서 살아가고 있는 민통선 마을 사람들과 지뢰 피해자 분들,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활동가들이 들려주는 가슴 아프지만 소중한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가 찾을 수 있는 평화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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