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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5일부터 4월 15일까지 4주간, 법무법인 한결의 후원으로 ‘청소년과 함께하는 평화기행’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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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3월 25일)
‘청소년과 함께하는 평화기행’의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경모궁 터, 대한 의원, 구 공업전습소, 마로니에공원, 혜화 로터리 등 대학로 일대를 답사했습니다. 이 답사에서는 특히 민주주의가 이루어져온 과정을 주제로 중, 고등학생들이 어떻게 시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목소리를 높였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 대신에 ‘백문이불여일행(行)’, 역사적인 현장에 직접 나서서 참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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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4월 1일)
‘청소년과 함께하는 평화기행’의 2주차 답사는 4월 1일에 진행되었습니다. 모처럼 늦잠 잘 수 있는 귀중한 토요일임에도 역사를 더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에 열심히 쫓아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이 날의 답사에서는 덕수궁, 아관유지, 정동교회, 배재/이화학당, 성공회 서울주교좌 대성당, 서울특별시 시민청등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일어났지만 역사적으로 평가가 엇갈리는 사건들에 대해 배우며, 스스로의 행동이 어떻게 나중에 평가될 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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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4월8일)
4월 8일에 진행된 3주차 답사는 장충단 공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자유센터와 타워호텔, 조선신궁, 경성신사 및 내목신사, 조선 통감주 터, 통감관저 터, 남산 국가안전기획부 옛터, 한국의 집 등을 방문했습니다. 성을 쌓기위해 먼 지역에서 모여들었던 조상님들의 이야기와, 오랫동안 무너지고 보강되기를 반복해온 한양 성곽의 돌마다 새겨진 이야기를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너진 성에서 빠져나간 돌들이 사용되고 있는 건물들을 찾아보며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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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 (4월15일)
4월 15일 마지막 답사는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서대문 형무소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답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서대문 형무소가 널리 알려져 있 듯 일제 강점기 뿐만 아니라 해방 이후에도 많은 민주화운동가들도 수감되었던 역사를 다루고 있다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이 답사에 신청했던 계기, 소감,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된 배경 등 참가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총 4주간의 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답사에는 중1부터 고3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역사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기 위해 주말에도 아침 일찍 일어나 애쓰는 우리 학생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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