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동아시아 청소년 역사체험캠프 8월 1일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오늘이 가기 전 마지막 날이다.


처음 했던 걱정과는 달리 중국인, 일본인 친구를 많이 사귀었다.


이번 캠프를 통해 많은 친구들을 사귀는 것 뿐 아니라 하나의 역사를 가지고 여러 나라 친구들과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비록 오늘은 아파서 토론 수업 도중에 나와 숙소에서 계속 쉬어 평화선언에 참여하지 못하였지만, 그동안 많은 토론을 통해 많은 친구들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고, 내가 가지고 있던 편견(?)을 깰 수 있었던 것 같다.


오늘 저녁에는 폐막식이 있었다. 각 나라 별로 소감과 느낀 점을 말하고 일본 스텝분의 인사말을 끝으로 마칠 수 있었다. 폐막식이 끝난 후, 마지막이었던 공연 순서가 갑자기 첫 번째로 바뀌는 바람에 한국이 처음으로 하였다. 내가 참여를 못하였지만, 동영상 촬영을 하면서 조금 많이 아쉬웠던 것 같다. 하지만 호응도는 최고였다. 왜 많은 가수들이 한국에서 공연하고 싶을지 알 정도로 정말 뜨거운 고연이었다. 그 다음으로 타이완 친구들 차례였다.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불렀다. 평소 대만 영화를 좋아하는 나는 매우 친근하고 신기하였다. 멜로디도 익숙하였고, 나도 모르게 따라하고 있었다. 3번째 순서는 중국이었다. 처음엔 부채춤을 추었는데 정말 곱고 아름다웠다. 그 다음엔 전통의상을 입고 독무를 하였다. 내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이지만 중국 사람들은 무용을 정말 잘하는 것 같았다. 후에는 패션쇼와 중국무술을 하였다. 한순간도 버릴 것이 없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마지막으로 일본 친구들의 무대가 이어졌다. 전통 춤을 췄는데 정말 힘이나고 신났다. 나중에 스즈노 언니한테 물어보니 으샤라는 말로 힘내자라는 무대라고 하였다. 두 번째로 일본은 동아리가 필수라고 하였는데 동아리 소개를 해주었다. 미식축구, 등산, 무용, 악기등 여러 가지들이 있었다. 공부에 찌들어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나는 마냥 부러울 수밖에 없었다. 한가지의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정말 부러웠다. 모든 공연이 끝난 후 오픈 카페가 진행되었다. 한국은 화장해주기, 탈춤등 전통놀이와 과자등이 있었다. 여러나라 친구들과 같이 사진도 찍고 음식도 나눠먹고 캠프 단체 티에 서로 마지막 메시지도 전해주고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놀았다. 아픔도 잊은 채 신나게 놀았던 것 같다. 지금도 이렇게 좋은데 마지막엔 얼마나 슬플지 상상도 하기 싫었다. 나는 이번 캠프를 통해 많은 배경지식을 늘리고, 여러나라 친구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올바른 역사를 배운 것 같아 5박 6일이라는 시간이 정말 소중해진 것 같다. 계속 연락할 다른 나라 친구들, 학창 시절 잊지 못할 한가지의 일, 올바른 역사 이 세가지를 보람차게 얻어서 행복하고, 죽어도 잊지 않을 것이다. 비록 이제 한국으로 떠나지만, 한국에서 하는 내년 캠프도 꼭 참가해서 다시 친구들과 만나고 토론하고 즐겁게 지낼 날을 기다릴 것이다. 꼭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


중학교 1학년 남학생


오늘 아침 6시 45분에 일어나서 도시락을 먹었다. 도시락은 참치주먹밥과 튀김류를 먹었다. 그리고 조금 쉰 후에 조별토론을 하러 이동했다. 조별 토론 주제는 평화선언 만들기를 했다. 우리 모둠은 교류, 공유, 협력, 존중, 이해를 키워드로 3개 국어(중국어, 일본어, 한국어)로 통역을 직접하면서 발표를 했다.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로 이야기를 할 때 모두 같이 나가서 따라했다. 발표를 다하고 점심을 먹으러 교내 식당으로 가서 카레 돈까스와 밥과 샐러드, 치즈케익을 먹었다. 맛이 있었지만 치즈 케익이 많이 느끼했다. 빵을 다 먹고 바로 돌아와 오픈카페 준비를 햇다. 4층으로 올라가 오픈 카페 준비를 했는데 한국팀은 서울 아리랑→진도아리랑→치얼업→강남스타일→뱅뱅뱅 순서로 했다. 서울 아리랑 때는 ○○형이 기타연주를 하고 진도 아리랑에서는 ○○형이 북 솔로를 했다. 연습을 다하고 폐회식과 오픈카페를 할 장소로 이동해 무대를 보고 대열을 맞춘 뒤 밥을 먹으러 교내식당으로 갔다. 이번에 라멘과 돈까스를 먹었다. 돈까스는 2번 먹어서 별로 였고 라면은 너무 느끼하고 거북했다. 라면을 급하게 먹고 바로 경스포츠실로 와서 폐회식을 했다. 폐회식은 각국대표 1명씩 발표를 하는 거였다. 그런데 대만과 중국 대표가 너무 길게 해서 시간도 부족하고 지쳐있을 때 마지막 ○○형이 짧고 간결하게 해주어서 인상 깊었다. 그리고 일본 대표님께서 말씀을 하시고 폐회식은 끝났다. 그리고 바로 장기자랑을 했는데 한국팀이 첫 번째였다. 먼저 인사를 하고 아리랑을 한 다음 춤을추었다. 마지막 뱅뱅뱅에 탈을 쓰고 추는 춤이 있었는데 그때 앞이 안보여서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많이 안 틀리고 끝내서 만족했다. 식당으로 나와 과자를 준비하고 우리는 불닭볶음면도 준비했다. 처음에 일본에 ○○이 형이 먹었는데 반응이 정말 웃겼다. 소리를 지르고 몸을 떨었다. 다음에는 통역사 분이 드셨는데 그분은 덜 매운 것도 잘 못 드셨는데 진짜를 먹고 싶다고 하셔서 제대로 매운 것을 드셨다. 나는 화장도 조금 했는데 얼굴이 하얗게 되어서 놀랬다. 10시 30분에 오픈카페가 끝나고 많은 형, 누나들과 페북 친구를 해서 만족했다.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


오늘 일어나는 아침 역시 아직도 몸의 상태가 좋지 않다


하지만 오늘은 흠! 결전의 날 몸이 아파도 어쩔 수 없다.


아침 늦게 일어나 그 상태로 토론을 하러 가는 길 선생님께서 주시는 밥과 한마디 “먹고 가!” 나의 생각은 먹지 않는 길이었지만 실패하였다.


조금 살짝 늦은 토론장.


모두가 기다리고 있다.


난 오늘의 주제로 토론하면서 ○○에게 일본어를 해석해준다. (개인 생각이 ‘일본어를 좀 더 공부해야겠다.’)


아무튼 그리하여 첫 번째 토론은 끝나고 휴식 시간은 조금 즐기고 두 번째 토론 시작!


여러 가지의 의견 그 중의 한 개를 선택해 발표 그리고 밥을 먹고 왔다.


어느덧 시작시간(오픈카페) 개막식이 시작되어 보던 중 공연장의 뜨거운 열기에 잠시 바람을 쐬면 4명의 연설(?) 1시간 10동안 듣는다.


그 후 첫 무대를 장식하는 우리. 아리랑 → 아리랑2 → K-pop 메들리의 순서 난 메들리 중 뱅뱅뱅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되는 몸


그 음악이 시작되는 순간 난 내가 아니게 되었다.


공연을 마치고 다른 나라의 공연을 보다가 옆에 있는 일본인 친구들을 사귀게 된다.


but 마지막 날이라는 것… 그들과 오픈카페 밤새 논다.


그 재미있던 오늘 하루는 끝이 난다.



중학교 2학년 남학생


오늘은 여행 5일차이다. 아침에 각국에서 몇 명씩 나와서 발표를 하였다. 한국에서는 ○○○형이 나와 발표를 하셨다. 발표 내용은 박근혜 대통령께서 자신의 아버지가 저지른 만행을 지운 것이 드러난 것이었다. 그 사실은 대만, 한국, 중국, 일본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평화 선언식을 가졌다. 조별로 토론을 하고 발표를 하는 방식이었다. 우리는 포스터와 노래를 만들었다. 그리고 저녁에는 오픈 까페를 했다. 노래를 부르고 문화체험을 했다. 밤엔 잤다.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홋카이도의 슈마리나이에서 삿포로로 이동한 이후 날씨는 매우 더워졌다.(물론 한국만큼은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홋카이도의 큰 특징은 호텔을 대부분의 장소에는 실내임에도 불구하고 에어컨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특젱의 문제점을 나는 어제 공통강의를 들으면서 처음 깨달았다. 정말 너무나도 더웠다. 입만 열면 나오는 단어는 덥다!! 였고 정말이지 너무 더워서 움직이는 것조차 짜증났다. 어찌보면 한국만큼의 더위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슈마리나이의 날씨에 적응되자마자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정신은 못 차린 것 같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오늘 하루는 어제만큼 덥지는 않았다. 아니, 정정하자면 덥지만 주로 실내에 있어서 더위를 직접적으로 타지는 않은 것 같다.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를 하고, 바로 근처에 위치한 대학교(홋카이상과대학)의 소강당으로 향했다. 소강당에서 그룹끼리 뭉친 후 약간의 대기시간을 가지다가 평화선언을 위한 아이디어 회의를 했다. 아이디어 회의의 경우 중국 친구들이 문구를 결정하고 한국과 일본은 디자인을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그룹이 처음 결정 되었을 때, 친한 친구가 한 명도 있지 않아서, 그리고 일본어나 중국어를 하나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과연 의사소통이 자연스럽게 될 수 있을까를 걱정했다. 그 때 우리 1조에 혜성처럼 나타난 리더! 스즈노 언니와 ○○이가 한국어를 할 줄 알아서 어제의 홋카이도 박물관에서도 그렇고 우리는 그 둘에게 아주!!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친해진 외국친구(?)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 그런 아이디어 회의를 약 30동안 한 후 각 국의 대표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소 주제를 정해서 발표하는 패널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의 모든 발언이 다 인상깊었지만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인상 깊게 들었던 발언은 헤이트 스피치와 관련된 내용과 한국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와 관련된 내요이었다. 우선 헤이트 스피치의 경우는 발언을 하는 발언자 분의 감정이 담긴 메시지가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얼마나 마음이  아팠으면 대본을 읽으면서 울었을까 하는 마음이 ㄷ르었고, 틀린게 아니라 다른 것인데 왜 그렇게 까지 차별을 받고 자신의 존재를 부정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의 무의식적인 차별 및 말의 위험성을 깨달았고 나 자신도 모르게 나온 말로 인해 다른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국사 국정화와 관련된 내용은 한국에서도 큰 이슈였기 때문에 한국인으로서 모를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이 발언에서 얻은 깨달음은 행동과 관련된 것이다. 어떠한 사실의 부조리함을 알면서도 이를 개선해 나가기 위한 행동에는 일체 관심이 없었던 나 자신을 반성할 수 있었다. 또한 개인의 작은 힘이라도 이것이 모이면 하나의 큰 힘이 된다고 생각을 했고 그렇기에 모두라는 공동체 상에서의 개인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새악했다. 패널 토론 및 질의 응답 시간 이후 우리는 점심식사로 카레를 먹었고, 점심식사 후 평화선언 준비 및 발표까지 마친 후 오픈카페 준비를 시작했다. 한국 팀이 준비한 퍼포먼스는 아리랑과 k-pop메들리 였다. 오픈 카페를 준비하면서 뿌듯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노력으로 준비한 퍼포먼스를 성황리와 함께 공연하면서 성취감 또한 느꼈다. 오픈카페 문화교류 시간에서 한국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의 공연과 먹을거리 등을 체험하면서 이것이 진정한 문화교류이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다음 날이면 모두와 헤어진다는 사실에 너무나 안타깝지만 그렇기에 더욱 최선을 다해서 오늘 하루 잘 보낸 것 같아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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